교육

초5 겨울방학 중간점검(바빠 초등수학총정리)-엄마표수학

행복한쏭쏭 2024. 1. 23. 11:31

안녕하세요^^

겨울방학이 벌써 중반을 달려가는 와중에 중간점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23년 12월 이사를 하게되면서 조금일찍 자체방학을 시작했어요.

12월 27일 즈음부터 체험학습을 내고 학교를 안가게 되면서 좀더 일찍 엄마와 함께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답니다.

(내가 왜,,그랬,,,,,)

 

이사를 오다보니 주변의 학원을 알아보기도 쉽지않고, 지역까페 특성상 활동을 하지않으면 볼수없는 글도 많아서 

일단 이번 겨울방학은 자기주도학습을 가장한 엄마주도학습을 해보자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했어요.

원래 살던곳에서도 윤이는 영어학원, 학교방과후 컴퓨터, 축구, 농구, 수영, 미술 수업을 다니며 학습적인 학원은 

영어뿐이라 집에서 학습하는 시간이 여유 있었답니다^^

 

학기중에 진행하던 5-2 문제집까지 마무리 하게되면서 

이번방학엔 6-1 디딤돌 응용, 6-2개+유, 바빠초등수학총정리, 초등국어문해력, 역사논술, EBS마이리딩코치2, GRAMMER Inside L1(EBS인강활용), 바빠 급수한자6급, 주말엔 1031을 하기로했답니다.

교재를 나열하니 많아 보이는데, 요일별 나눠 진행하니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하루 4시간 정도 학습량이 슬슬 적응해 갔어요.

(물론 사춘기가 슬금슬금 오면서 부딪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답니다.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 너무하기 싫은데, 해야되는걸 알지만 그래도 하기싫은 걸 어떻게 하나 등등 엄마속을 뒤집어 놓았지요. 이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사춘기아이와 잘 풀어내는 법으로 글을 한번 써야겠습니다.)

 

계획했던 대로 차근차근 잘따라 와 주고있는 첫째 덕분에 둘째도 덩달아 책상에 앉기 시작했어요. 둘째아기는 벌써 초3이 되네요~ 

다른 교재들은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워낙 유명한 교재라 다들 잘알고 계실텐데요..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바빠 초등수학 총정리> 교재를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실제로 윤이가 이번방학에 풀었던 교재입니다. 분철을 해서 다시 볼수있어요^^

 

 

먼저 우리 윤이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뛰어난 머리를 가진 소위말해 영재?와는 거리가 멀어요.

저는 결혼전 입시 컨설팅도 같이 하는 대형입시학원에서 강사를 했기에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봤어요. 

그리고 아이의 학습에 관심이 많으니 여러 블로그들도 보면서 다른아이들 많이 부러워했어요. 왜 이렇게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많고, 뛰어난 아이일수록 학습량은 훨씬 더 많으며,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다양한 학원들에, 우리아이는 왜 저렇게 안되나.. 얼마나 부러웠게요??

 

 그치만 내 아이는 블로그 속 천재들과 달랐어요~ 좋게 말하면 인간미 넘치는 아이다운? ㅎㅎ 

지극히 평범한 아이로 친구들과 공차는걸 더 좋아하고 게임하는걸 좋아하지.. 차분하게 앉아있는 성향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수학머리도 팍팍 돌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준다면 최상위권은 못해도 상위권에는 갈수있을거라고!! 엄마생각이지만요 ㅎㅎ윤이는  어려서부터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잘할수 있음을 거의 세뇌당하다시피 들었을거예요.

한가지 다행인것은 본인도 잘하고싶은 마음이 있어, 힘들어도 꾸역꾸역 하루 학습량을 채웠답니다. 엄마의 할일은  내아이에게 맞는 수준의 교재를 선정해주고 그 교재가 끝나면 한단계위의 교재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끈임없는 격려를 해주는거였어요. 그래서 한학기 수학을  3번 돌 수 있었답니다. 

 

예를 들면 처음 선행은 반학기정도. 5학년 2학기에 5-2디딤돌 응용교재와 6-1개+유 라이트를 같이 병행하면서 6-1개+유 라이트 교재가 끝나면 파워교재나 아님 디딤돌 응용으로 넘어갔어요. 그리고 조금 욕심내서 개념+유형 최상위탑까지 진행했는데 역시나 힘들어했겠죠? 거의 반절은 설명듣고 훑어보는 정도였답니다. 이정도 교재까지가 준심화서로 분류되고있어요. 아직 심화교재는 힘들것같아 들이대지 않고 있는데, 언젠가 꾸준히 한다면 심화서를 들이밀어도 풀어내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다시 바빠 초등수학 총정리교재로 넘어가면요~

이교재는 심화서 준심화서 이런 느낌이 아니예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수학을 주제별로 묶었어요. 

예를 들면 3학년에 배웠던 기본 분수개념을 바탕으로 6학년에서는 분수의 나눗셈까지 적용해볼수 있도록 실력체크가 가능하답니다.

 

 

중등진도를 나가기전에 내아이가 어느파트가 약한지 꼭!꼭! 진단을 해줘야해요~

실제로 윤이도 초등수학 총정리문제집을 풀면서 부족했던 비례식파트와 약수배수파트를 다시 빠르게 정리할수있었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초등수학과정의 핵심개념들을 영역별로 총정리하여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빠르게 다질수 있었고, 문제 난이도가 높지않아 스스로 수학에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굉장히 뿌듯해 하더라구요^^

 

예비 중등학생들은 13일 진도에 따라 진행하면 좋을것같고,

아직 여유가많은 6학년 미만학생들은 25일 진도에 맞춰 차근차근 풀어나가도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저는 인터넷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했는데, 분철을 했어요(+1500원추가)

이런 마무리용 교재들 특히 개념이 들어가있는 교재들은 두고두고 활용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윤이도 분철을 하니 문제집이 쫙 펼쳐져서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둘째도 있어서 분철하여 2회독 하려했는데, 아직 연습장에 1회독하기는 힘들어해서 그냥 문제집 바로 활용하여 풀었습니다. 

 

이상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있는 엄마의 넋두리 섞인 문제집 추천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사춘기 아이들과 잘 버텨내시길^^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