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가정주부입니다. 남편도 있고 아들도 둘이나 있어요.아이들 학교 가고나면 청소하고, 빨래하고, 운동갔다, 커피도 한잔마시고, 아이들 간식준비에, 학습량점검에, 장을보고, 저녁에 먹을 음식을 만들고, 학원 라이딩을 다니고 있습니다.삶이 슬슬 무료해 지는 겨울이 왔습니다. 추워요.예전에는 하고싶은것도 많고 뭐든지 다 할수있을것같았고, 주변에서 너는 뭐든지 잘할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뭔가 시간만 지나가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모두가 나이들어가면서, 나의 공간이 나의 역할이 줄어드는 느낌. 마지막 결론은 그래도 다시한번 힘내서 살아가자는 글이 되겠지만,오랜만에 들어온 이공간에서 누구에게도 잘 하지못하는 넋두리를 한번 쏟아내봅니다. 해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아이들과 마주앉아 올해는 어디를 여행가볼까? 어디..
2025.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