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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드림렌즈 이야기 (청주 어린이 드림렌즈)

by 행복한쏭쏭 2024. 1.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드림렌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당연히 내돈내산이겠죵?ㅎ

 

드림렌즈를 처음 들어본것은 2009년 제가 학원에 근무했을 때 였습니다.

학생이 문제를 질문하러 왔다가, 눈을 비비고 끔벅끔벅 하길래 눈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어제 렌즈를 안끼고 자서 잘 안보인대요,,,, 으잉?? 렌즈를 끼고 잔다고??

 

그 당시 저는 일할땐 하드렌즈 + 약속있을 땐 써클렌즈(추억돋네요~) +집에선 뱅뱅이 안경을 사용중이었답니다.

지금은 ICL렌즈 삽입술 벌써 12년차네요~ 너무 오래된것같은데 이거 괜찮나?? ㅋㅋ

 

그 당시 드림렌즈를 처음듣고선 역시 있는 집이라 다른건가.. (대저택에 살고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역시 넘사였구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아요.

 

2021년 초3이 된 첫째가 코로나 이후 정상적인 등교를 시작했어요.

몇일 후 칠판이 뿌옇다고 하네요? 아... 엄마가 초고도근시라 우리어린이들 엄마닮아 눈나쁠까 얼마나 걱정했는데,

아이고 당첨이네요~

 

집 근처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안경원에 안경을 맞췄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는 왜!!때문에 헤딩을 하는건지, 안경이 참 많이 날아가고 밟혀 1년에 안경을 3번 하게됩니다.

그때마다 시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게 눈에 보였어요.

 

초4가 된 첫째는 슬램덩크에 빠지며 농구를 시작합니다. 

농구소년은 대회를 나갈 때 스포츠고글을 필수 착용을 해야했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정기 검진을 6개월에 한번씩 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속도가 남들에 비해 많이 빠르대요.

벌써 이정도 근시는 중학생 평균값인데, 그렇다면 윤이 근시 진행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아시겠나요ㅜㅜ

 

때마침 얼마전 새로맞춘 안경이 또 한번 날아가게 되면서, 엄마는 드림렌즈 검색에 들어갑니다.

초1 입학한 첫째도 학교에서 안과검진을 하면서 정밀검사필요! 소견을 받아왔어요.

 

저는 검색을 너무 깊게 하지않고 시간투자를 별로안합니다. 리뷰가 일단 좋고, 내가 생각한 가격이 맞으면, 그리고 거리가 가까우면 더 금상첨화!!

 

잠자는 동안 시력이 회복되는 드림렌즈에 대해 잠시 알아볼게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본인의 각막 모양에 따라 렌즈를 주문하고, 자는 동안 특수제작된 모양의 콘택트랜즈를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까지 교정하는 렌즈라고해요!!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 중심부를 눌러줘야 하는데, 우리 상윤이는 근시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각막을 많이 눌러줘야했어요. 눈에 부담이 많이 되었을것같아요. 

산소투과성이 좋고 나이제한없이 사용가능하여 성인도 사용할수있구요!! 

제일 좋은 점은 아무래도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근시진행되고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아주아주 적절한 시력교정방법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자료출처: 청주 퍼스트안과 홈페이지

 

 

이사오기전 청주에 살았던 우리 가족은 청주 퍼스트안과에서 지인소개 찬스(블로그에 문의드렸더니 감사하게도 아이정보를 주시며 할인받을수있었어요)로 각각 10만원씩 할인을 받고 상윤90, 시윤70에 드림렌즈를 시작하게 됩니다.

 

엄마가 하드렌즈를 사용해본 경험이있어, 아이들 눈에 넣어주기 힘들지 않았어요. 

경험이 없더라고 몇번 해보면 아이가 잘 도와준다는 가정하에 아주 익숙해지실거예요~~

 

정말정말 신세계를 경험합니다. 체험기간동안도 우리아이들은 하루 불편해 하고선, 눈뜨자말자 또렷하게 보이는 시계를 보고는 드림렌즈 만만세를 외쳐요~~

 

단점이있다면 엄마가 조금 귀찮다 그 정도? 주말에 오래 자고 싶은데, 시윤이가 와서 렌즈 빼달라고 하면 꾸물꾸물하며 일어나야 합니다. 아직 혼자 인공눈물 넣기를 힘들어해서 눈물을 넣어주면 뽁뽁이로 빼는건 혼자해요~

상윤은 밤에 넣어주면 아침엔 혼자 알아서 해결 가능!!

 

1년 반을 착용하고서 이제 슬슬 새로 이사온 새 둥지에서 드림렌즈 하는 병원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처음 시작하기전에는 비용적인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었어요.

갑자기 둘이 같이 시작하면서 큰돈이 나가야하니, 우리같은 평범한 주부들은 숨이 턱 막히잖아요~

그치만 생각해보니, 1년에 안경을 세번바꿔야하고, 스포츠고글에, 근시진행까지 빨리 되는것보다

드림렌즈 관리 잘해서 2년 사용하고 근시진행을 늦춰주면 그게 더 돈절약하는 길이겠거니 합니다^^

 

아이가 안경을 쓰지않고 다니니 주변 엄마들이 안경안쓰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저는 드림렌즈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안경에서 드림렌즈로 갈아타신분이 많아요^^

드림렌즈 취급하는 병원에서는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체험하는 기간도 있으니, 꼭 체험해보시고 우리아이들 눈건강 꼭 지키도록 해요^^

 

첫째와 둘째의 드림렌즈 가격이 다른이유는,

첫째는 시력이 훨씬 좋지않고 난시까지 있어서 난시추가용으로 비용이 좀더 들어갔어요.

처음 체험을 할때는 파라곤 브랜드로 진행했는데, 

시윤이는 파라곤 제품이 맞지않았는지, 시력이 금방 올라오지않고 각막이 잘 눌리지않는다고 하시며

다시 LK제품으로 추천해 주셨어요. 곧 정기검진이 다가오는데, 지금까지 유지한 시력이 계속 쭉 유지되고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