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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9회 문경시장배 유소년농구대회에 다녀왔어요.

by 행복한쏭쏭 2024. 1. 23.

지난주말 ( 2024년 1월 20-21일 )

우리집 농구소년 이상윤의 뒤를 이어 이시윤 아기가 처음으로 농구대회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빠른 돌파와 슛팅을 자랑하는 이상윤(초5)선수에 비해

느림의 미학을 아는 하지만 커다란 자이언트 아기 이시윤(초2)

 

이사오면서 형아 농구팀을 새롭게 찾아갔더니, 

우리아기 키를 보시고 이아이는 꼭 농구를 해야한다 하시며

-하지만 많이 느린데요?

-괜찮습니다. 형 하는거 본게 있어서 잘할거예요~

 

제발 다치지만 말아라~

2회 수업 후 대표팀 바로 투입!!  내 생각에 이번에 시합갈수있는 대표팀 학생들이 부족해서 끼워넣어주신것 같지만,

본인이 얼마나 긴장하고 뿌듯해하고 하고싶어했는지....

 

게임 룰도 모르고 본인이 무슨 포지션인지도 모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니고,

형아 농구 시합 따라다니며 그래도 서당개 3년을 했더니 제법 폼은 나더라?

허나 엄마 생각에 넌 수비인것 같은데 공은 보지도 않고 드리블해오는 공격자보다 먼저 앞서 뛰어가버리는 널 어쩜 좋니~~

그래도 엄마 눈에는 하트뿅뿅 너무 잘하더라~~

 

옆에서 사춘기 소년이 이시윤 왜 저따구로 하냐고 계속 궁시렁 거려서 엄마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너나잘하세요. 제발 입닫으라는 이야기를 했지만..(아오 사춘기 지긋지긋,,,,) 

 

앞으로의 너의 농구 라이프를 기대해 ♡ 넌 너무 사랑이야~ 곧 엄마만큼 클것같지만, 엄마는 널 항상 안아줄거야!! 

엄마 열심히 아령들고 있잖니!! ㅎㅎ

 

 

 

 

 

 

 

 

 

열심히 뛰고있는 이시윤선수

 

 

 

 

 

 

 

 

 

공을 보지않고 먼저 뛰어가버리는 이시윤선수

 

 

 

 

 

 

 

 

 

 

사춘기소년은 절대 함께하지 않겠다는 한명 빠진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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